핸드 드립으로 커피를 내리면 그 향긋한 냄새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게 되는 커피를 보며 생각한 것이 커피는 어떻게 우리에게 왔을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즐겨 마시는 커피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꼭 자리를 차지하는 대중적인 음료가 되었을 정도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2000개가 넘는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에 커피 시장 또한 경쟁이 치열하기도 합니다.
커피를 처음 발견했을 당시에는 야생 커피 열매를 그대로 먹었다고 합니다. 근데 너무 자극적이어서 맛이어서 물에 넣어 마셨다가 나중에는 약처럼 달여 먹기도 하면서 세계로 퍼져나갔다고 합니다. 커피는 콩의 종류에 따라서 맛과 향이 다르다고 합니다. 1년 한차례씩 수확되는 커피에는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1. 커피의 정의
영어로 'coffee'로 불리며 식물학적으로는 'coffea'로 불린다고 합니다. 커피나무에서 수확한 생두를 일정 시간 볶아 곱게 분쇄한 후 물을 부어 추출하여 음료를 만들어 낸 것을 커피라고 합니다. 커피나무가 야생하고 있는 중동 지역인 아랍어에서 유래되어 에티오피아의 'caffa(힘)'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희랍어로 'keweh'로 아라비아에서는 'gahwa'이고 터키에서는 'kahve', 유럽에서는 'cafe'라고 불렸고 영국에서는 '아라비아의 와인'이라고 불렸습니다. 1950년 경에 커피 애호가인 헨리 블런트경이 커피라고 부르며 현재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2. 커피의 유래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 온 커피에 대한 유래에는 다양한 설이 있지만 이야기로 전해지는 커피의 기원 중 세 가지 설이 있습니다.
① 칼디의 설
염소 떼가 붉은 커피의 열매를 먹고 흥분해서 발견되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윌리엄 유커스(William Ukers) 의 '커피의 모든 것'에서 에티오피아에서 양을 치는 소년인 칼디(kaldi)는 어느 날 염소들이 흥분해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았다고 합니다. 며칠간 염소들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던 칼디는 염소들이 들판에서 어떤 나무의 빨간 열매를 먹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빨간 열매를 먹은 후 염소들이 흥분하게 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카디는 염소가 먹은 빨간 열매의 맛과 염소가 흥분하는 이유를 알고 싶었서 열매를 먹어 보았습니다. 열매를 먹은 후 피로감이 사라진 후 신경이 예민해지고 황홀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는 즉시 인근에 있는 이슬람 사원에 있는 사제들에게 찾아가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사제들은 이 빨간 열매가 잠을 쫒는 효과가 있음을 발견했고 이 사실은 사제들에 의해 여러 사원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② 에디오피아 기원설
에티오피아에서는 커피를 액체로 추출해서 약으로 사용했던 다른 지역과 달리 커피나무 열매를 다른 곡물과 함께 갈아서 식량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분쇄된 커피 열매는 점차 다른 아라비아의 지역으로 퍼져나갔고 11세기 초에는 아라비아의 '라제스와 아비세나'를 대표하는 의사들이 '커피는 위장을 수축을 부드럽게 하고 각성효과가 있다'라고 발표하고 나서부터 약이 아닌 기호음료로 변신을 했다고 합니다.
③ 오마르의 발견설
커피 열매는 처음엔 잠을 쫒아내어 정신을 맑게 하고 피로를 덜어 주는 역할을 하는 약에 가까웠습니다.
1258년 아라비아의 사제였던 '세이크 오마르(Sheik Omar)가 어느 날 잘못을 하여 산으로 추방되는 벌을 받게 되어 몇 날 며칠을 길을 헤매다가 너무 배가 고파 새가 먹는 빨간 열매를 먹게 되었습니다.
빨간 열매를 먹은 오마르는 정신이 맑아지며 활력을 되찾게 되었고 이 빨간 열매의 효능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이 빨간 열매를 많은 사람들의 치료에 사용하게 되었고 성자로 불리며 높은 존경을 받았다고 합니다. 3. 커피 에티오피아를 넘어 유럽으로
커피는 6세기경 아비시니아(지금의 에티오피아)가 아라비아의 남부 지방(지금의 예멘) 지역을 공격하는 과정에 커피도 자연스럽게 예멘으로 옮겨가게 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 후 이슬람 세력이 확장되면서 터키의 많은 수도승들이 즐기는 음료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커피는 밤새 기도를 하기위해 맑은 정신을 유지해야 했던 수도승들에게 굉장히 필요한 음료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커피를 마셔서 활력을 찾고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십자군 원정 후 르네상스 시대로 들어서면서 커피는 유럽인들에게도 전파되었습니다. 그전까지는 이슬람 이교도들의 음료라 하여 종교 교리에 따라 멀리하던 커피가 르네상스 시대에 들어서 가까이하게 되었고 이탈리아를 비롯해 유럽 전역으로 인기가 확산되었습니다. 가장 결정적인 것은 교황 클레멘스 8세가 커피에 세례를 베풂으로써 유럽 곳곳으로 커피 하우스가 생겨났습니다.
커피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14세기경 이슬람의 오스만 제국(지금의 터키)이었습니다. 1517년 오스만 제국의 술탄인 셀림 1세는 콘스탄티노플(지금의 이스탄불)에 커피를 소개했고 전문 커피 하우스를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커피를 기호 음료로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당시 터키에서는 아내가 하루의 커피 할당량을 준비하지 못한 남편에게 이혼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법으로 정해졌을 정도로 이슬람 문화권에서 커피가 특별히 사랑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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