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부터 오미자는 약제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오미자는 식물성 폴리페놀의 리그난부터 구연산, 비타민, 라보노이드, 시잔드린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우리 몸에 여러 좋은 영양소를 제공합니다.
1. 오미자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 5가지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오미자는 9-10월이 제철입니다. 천연 여성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오미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인 리그난을 함유하고 있어서 특히 갱년기 여성들에게 좋습니다. 리그난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안면홍조, 땀, 갈증 감정 기복 완화에 도움을 주는 신비의 열매라고 합니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생리적 기능은 물론 근육과 골격 계도 퇴화됩니다. 입안에 염증이 생기고 치아 상태도 노화라고 합니다. 이러한 항노화와 관련된 오미자의 새로운 효능이 알려졌습니다. 농촌진흥청과 전북대학교의 공동 연구에서 오미자의 주요 성분인 고미신A와 시잔드린C가 골밀도를 최대 3배까지 높여 근골격계 퇴화, 치아 소실 등 노화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밝혀졌다고 합니다.
2. 오미자의 효능
새로운 '근육, 뼈 건강지킴이'로 떠오른 오미자는 면역력을 높이는 우리나라 대표 약초 중 하나로 효능 또한 다양합니다.
① 심혈관 질환 예방
오미자에 들어 있는 리그난 등의 항산화 물질이 활성산소에 의해 발생하는 혈관 손상을 억제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유지하게 합니다. 그래서 혈관이 건강해져서 혈액 순환 및 혈압이 유지되어 심근경색이나 고혈압, 동맥경화 등 각종 심혈관 질환을 예방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심장을 강하게 하고 혈압을 낮추고 기침, 가래를 멎게 합니다.
② 당뇨 개선
오미자는 당뇨병 치료에 보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미자 속 풍부한 항산화 물질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혈당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③ 골다공증 예방
오미자에 함유된 고미심 및 시잔드린 성분이 골밀도를 약 3배 정도 높입니다. 실제로 골다공증에 걸린 쥐의 골밀도가 2-3배 정도 증가 한 것을 연구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④ 간 기능 강화
항산화 물질과 유기산이 간 기능을 강화시키기 때문에 체내 축적된 독소 배출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⑤ 항암 작용
암은 체내에 존재하는 정상 세포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오미자 속 풍부한 항산화 물질이 이런 돌연변이 세포가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에 암 예방 및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⑥ 두뇌 건강에 도움이 됨
오미자는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두뇌에 원활하게 혈액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두뇌 세포의 손상을 억제하고 기억력과 사고력을 높여 주고 치매 등의 뇌 질환 발생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⑦ 호흡기 건강에 도움
오미자 속 시잔드린 성분이 거담제와 같은 작용을 하기 때문에 기관지 내 점액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다양한 염증성 기관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⑧ 피부 건강에 도움
피부의 수축 작용을 촉진시켜 모공 수축에 도움이 되고 풍부한 비타민이 피부의 손상을 회복시킵니다. 오미자 속의 항산화 물질의 항염증 기능에 의해 각종 피부 질환 및 아토피, 알레르기 등의 피부 질환을 진정시켜줍니다. 원활한 피부 대사를 유발해 피부를 건강하게 하고 안색이 환해집니다.
⑨ 노화 방지
오미자 속 리그난은 비타민A, C, E 보다 뛰어난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은 체내 세포 손상 및 노화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⑩ 다이어트 효과
100g당 23kcal의 저열량 음식으로 다이어트에도 좋고 간 해독 작용을 도와 피로를 개선합니다.
⑪ 목 건강에 좋음
환절기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고 오미자는 신장을 자극해 점액을 보충하는 역할을 하며 입 마름을 없애줍니다. 따라서 목이 잘 쉬거나 잔기침이 잦은 사람들은 오미자차를 꾸준히 복용하면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3. 오미자의 섭취방법
오미자는 5가지 맛 중에서 신맛이 가장 강합니다. 입맛을 잃었을 때 오미자차 몇 잔을 먹으면 입맛이 돌아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제철에 오미자청을 만들어 두었다가 얼음 물이나 따뜻한 물, 탄산수, 우유 등 취향에 따라 희석해 마시면 차, 음료, 요구르트로 즐기실 수 있으며 레몬을 첨가해 새콤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오미자차
오미자를 건조한 후 물 1L 기준 30g 정도를 넣어 우려냅니다. 찬물이라면 12시간 가량. 뜨거운 물이라면 3시간 가량 우리면 오미자차가 됩니다.
● 오미차청
건조하지 않은 오미자를 깨끗하게 세척한 뒤 설탕과 1:1 비율로 넣어 발효시킵니다. 발효 과정 중 발생하는 가스 배출을 위해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뚫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약 두 달이 지난 후 체에 걸러서 보관하여 섭취하면 됩니다.
4. 오미자의 부작용
오미자는 독성이 없지만 과하게 먹으면 부작용이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당뇨병 환자는 혈당 저하 효능이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오미자는 성질이 따뜻해서 고열이 난다거나 다한증으로 손발에 땀이 날 때 과다 복용은 피해야 합니다.
▶ 오미자는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빈속에 과다 섭취할 경우 속 쓰림 증상이 유발할 수 있으며 위장 관련 질환이 있거나 평소 소화기가 약하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 기관지 질환에 도움이 되지만 열이 날 경우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 위염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증상으로 약을 먹고 있는 분들은 오미자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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