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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날 오리구이가 생각나서 오래간만에 사암 오리집을 다녀왔어요.
이 집은 교회의 지인이 맛있다고 추천해 주어 가게 되면서
오리구이가 먹고 싶을 때마다 생각나는 가게에요.
근처에 ‘용인 농촌 테마파크’가 있어서
먼저 테마파크에서 가볍게 산책을 한 후에 사암 오리집에 가서
오리구이를 먹으면 더 맛있다고 생각이 돼요.
사암 오리집은 입구가 두 군데에요.
사암 오리집 앞엔 조수지가 있어요.
저수지를 둘러서 둘레 길도 있어 가볍게 산책도 할 수 있어요.
사암 오리집의 메뉴에요.
두꺼운 돌판에 오리를 구워 먹기 때문에 돌판이 달궈지는 시간이 있어서
예약하지 않고 가서 굽기 시작하면 오리가 구워 지까지 시간이 좀 오래 걸려요.
하지만 미리 주문을 하고 가면 사장님께서 도착 시간에 맞춰서 먹을 수 있도록
구워 주시기 때문에 가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어요.
그래서 예약하고 가시길 추천드려요.
예약을 하고 가면 이렇게 세팅이 되어 있어서 바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죠~~^^
간장에 겨자를 넣어 섞어서 오리와 야채를 찍어 먹는 소스에요.~
정말 시원하고 맛있는 동치미~
오리고기를 다 먹고 나면 사장님께서 볶음밥을 돌판 위에
동그랗게 올려서 눌러서 먹을 수 있도록 해 주세요.
돌판에 눌린 누룽지 같은 볶음밥은 고소한 참기름과 짭짤한 김가루와 듬뿍 뿌린 깨가
어우러져 먹으면 계속 먹게 되는 맛이 정말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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